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하루 약 10억달러 순유출…블랙록·피델리티 동반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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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하루 순유출 규모 얼마나 컸나
미국 디지털자산 현물 ETF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확인됐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ETF를 합산한 하루 순유출 규모가 약 10억달러에 근접하면서, 기관 자금이 변동성 국면에서 빠르게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BTC·ETH ETF 합산 순유출, ‘단기 리스크 오프’ 신호 강화
ETF 자금 흐름 집계에 따르면 2026년 1월 21일(미국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는 -7억870만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는 -2억8700만달러로 나타났다. 두 시장을 합치면 약 -9억9570만달러(약 10억달러) 수준이다. 이 같은 급격한 유출은 단순한 ‘하루 조정’이라기보다, 가격 변동성이 커질 때 기관이 리스크 관리·차익 실현을 우선하는 흐름으로 읽힌다.
비트코인 현물 ETF: IBIT·FBTC 중심으로 매도 압력 확대
블랙록 IBIT·피델리티 FBTC, 하루 유출 상위권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블랙록 IBIT(-3억5660만달러), **피델리티 FBTC(-2억8770만달러)**가 유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BITB(-2590만달러), ARKB(-2980만달러) 등이 순유출을 보였고, 일부 상품에서만 소폭 유입이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대형사 상품에서 동시에 빠져나갔다’는 점에 주목한다. 대표 종목에서 동반 유출이 발생하면, 단기적으로는 ETF 수급이 가격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 ETHA에서 유출 집중…그레이스케일 일부 상쇄
ETHA 단독으로 -2억5030만달러…ETH 시장도 방어 시험대
이더리움 현물 ETF도 순유출이 확대됐다. 특히 블랙록 ETHA가 -2억5030만달러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고, FETH(-3090만달러), ETHE(-114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일부 상품에서는 **소폭 유입(예: +1000만달러 수준)**이 나타나 유출을 일부 상쇄했다.
변동성·포지션 재조정·현금 비중 확대
기관 자금 이탈 배경 3가지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 예산(Risk Budget) 축소
단기 수익 실현(리밸런싱) 및 손실 방어성 매매
거시 변수(금리·달러·주식시장 리스크)에 따른 현금 선호
또한, 과거에도 대형 ETF에서 대규모 출금이 발생한 사례가 있었고(예: IBIT 단일일 기록적 유출 보도), 변동성 구간에서 ‘수급 흔들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바 있다.
솔라나(SOL) ETF는 ‘유입’…알트 ETF로 수급 분산되나
비트코인·이더리움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날에도, 솔라나 관련 ETF 시장은 순유입 신호가 관측됐다. 미국에서는 2025년 말 현물 솔라나 ETF 출시 경쟁이 본격화된 바 있어, 일부 자금이 BTC·ETH에서 알트 ETF로 분산되는 흐름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