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EVM, 700만달러 규모 브리지 자금 유출…체인렛 중단 후 대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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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EVM 해킹 발생: 700만달러 규모 자금 유출과 체인 중단 배경
사가(Saga) 생태계의 EVM 체인인 SagaEVM이 약 700만달러 규모의 브리지 자금 유출 사고를 겪은 뒤, 네트워크 일부를 일시 중단(일시 정지)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사가 팀은 공격 흐름과 영향을 받은 범위를 분석 중이며, 조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후 보고서(post-mortem) 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확인된 익스플로잇”…SagaEVM 체인렛이 멈춘 이유
사가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스마트컨트랙트 익스플로잇(취약점 악용) 으로 분류되며, 팀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SagaEVM 체인렛을 중단했다. 공개된 업데이트에서는 네트워크 전체가 아닌 특정 체인렛 및 관련 환경에 영향이 제한됐고, 조사와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커 자금, USDC에서 ETH로 전환…블랙리스트 협업도
유출된 자금은 브리지 구간을 통해 외부로 이동한 뒤 USDC가 이더리움(ETH)으로 전환된 정황이 확인됐다. 사가 팀은 거래소·브리지 사업자와 협력해 관련 주소를 블랙리스트 처리하는 등 자금 동결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응 중이라고 전했다.
“무엇이 뚫렸나” 두 갈래 관측…교차체인·운영보안 리스크 재부각
이번 사고의 정확한 진입점은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교차체인(브리지/메시징) 구간의 설계 취약성 또는 운영 보안(키 관리 등) 문제 가능성이 함께 거론된다. 실제로 크로스체인·IBC류 메시징은 구조상 복잡도가 높아, 구현·운영 어느 한쪽이 흔들려도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스테이블코인 ‘D’ 변동성 확대…디파이 해킹 경계심도 커져
이번 이슈는 사가 생태계 내 자산 신뢰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일부 보도에서는 사가 기반 스테이블코인 D 가격이 급락(디페그) 압력을 받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반적으로 2026년 초 디파이 시장은 공격 사례가 이어지며, 스테이블코인·브리지 보안이 핵심 리스크로 재부상했다는 평가가 많다.
사가(Saga)란? EVM 확장형 체인렛으로 “앱 전용 체인”을 표방
사가는 전용 EVM 호환 L1(또는 체인렛) 환경을 손쉽게 띄우는 구조를 내세워 게임·디파이·에이전트 등 다양한 웹3 서비스가 독립적인 실행 환경에서 운영되도록 지원한다는 비전을 제시해왔다. 이런 구조는 확장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체인 간 자산 이동과 메시징이 필수로 엮이기 때문에 브리지·교차체인 보안의 중요도도 함께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