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1000달러선 ‘수급 줄다리기’…파생시장 숏 우세 속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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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1000달러 ‘저항·지지’ 공방…단기 방향성은 어디로
비트코인(BTC) 가격이 7만1000달러 부근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한 번 ‘리스크 오프(위험자산 회피)’ 분위기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과 유동성 위축이 맞물리면서 비트코인이 장중 7만1000달러 아래로 밀리는 구간도 나타났고, 단기 트레이더들의 포지션은 매도 쪽으로 기울었다.
7만1000달러는 ‘심리적 가격대’…유동성 얇아지며 흔들림 커져
최근 시장에서는 거래 호가가 얇아진 구간에서 가격이 급히 미끄러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일부 해외 매체는 글로벌 기술주 중심의 조정과 맞물린 위험자산 전반의 매도 압력이 비트코인에도 번졌다고 전했다. 이런 환경에서는 단일 이슈보다 거시(매크로) 변수, 금리 경로, 증시 변동성, 달러 유동성에 따라 암호화폐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파생상품 시장, ‘롱 vs 숏’ 힘겨루기…숏 비중이 체감상 우위
파생상품(선물)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숏(매도) 우위 흐름이 관측되며 투자심리가 한층 방어적으로 바뀌는 모습이다. 롱/숏 비율은 대표적으로 CoinGlass가 집계하는 ‘테이커 매수/매도(롱·숏) 비율’ 지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시장가 주문 중심의 단기 심리를 보여주는 데 자주 활용된다. 특히 가격이 주요 지지·저항 구간(예: 7만1000달러)에서 횡보할 때는 미세한 수급 변화가 청산(롱·숏 강제청산)과 맞물려 변동성을 키우기 쉽다.
‘고래 포지션’은 엇갈릴 수 있다…거래소별 신호 차이 주의
대형 계정(고래) 흐름은 거래소별로 포지션 성향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거래소마다 이용자 구성, 헤지 목적, 상품 구조가 달라 같은 시점에도 서로 다른 신호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 거래소 지표만 보고 결론을 내리기보다, 여러 거래소 데이터와 현물 거래량·미결제약정(OI)·펀딩비를 함께 보는 방식이 안정적이다.
알트코인도 약세 압력…방어적 수급 속 ‘상대 강도’ 종목 찾기
비트코인이 주춤하면 알트코인은 대체로 더 큰 폭으로 흔들리기 쉽다. 실제로 일부 시장 코멘터리는 최근 조정 국면에서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의 낙폭이 커지는 흐름을 언급한다.
다만 이런 구간에서도 종목별로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 예컨대 특정 코인은 현물 매수세 유입, 단기 재료(이벤트), 혹은 파생시장 포지션 쏠림 완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덜 밀리거나 반등을 시도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