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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주식, 다시 ‘시장 실험’ 단계로…바이낸스·OKX 검토설에 커지는 온체인 주식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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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6.01.24 16:29
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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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증권 표준화 논의, 시장 신뢰를 좌우한다

전통 주식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연결하려는 토큰화 주식(tokenized stocks)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미국 상장주식과 연동되는 토큰 상품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온체인(블록체인 기반) 주식 거래”가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거래소가 노리는 건 ‘주식 접근성’…핵심은 가격 노출 방식

토큰화 주식은 대체로 주가 움직임에 연동된 가격 노출을 제공하도록 설계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소액으로도 접근이 쉬워지고, 플랫폼 입장에서는 주식·가상자산을 한 계정 경험 안에 묶어 상품 라인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구조에 따라 “실물 주식 보유와 동일한가”라는 오해가 생기기 쉬워, 규제와 공시 방식이 성패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바이낸스, 2021년 ‘주식 토큰’ 중단 이후 재검토 가능성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과거 도입했다가 중단했던 주식 연동 토큰을 다시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진다. CoinDesk는 The Information 보도를 인용해, 바이낸스가 2021년에 접었던 상품군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전했다.

바이낸스는 2021년 당시 일부 종목을 토큰 형태로 제공했지만, 이후 규제 환경의 압박 속에서 서비스를 정리한 전례가 있다. 이번에 다시 논의가 나오는 배경으로는 업계 전반의 RWA(실물자산 토큰화)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전통자산을 온체인으로 옮기려는 시도”가 빠르게 늘어난 점이 거론된다.


OKX도 내부 논의…유럽에서는 이미 ‘토큰화 주식’ 상품 경쟁

OKX 역시 토큰화 주식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흐름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거래소들이 다시 한 번 이 시장을 탐색하는 양상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토큰화 주식/ETF가 비교적 빠르게 실험돼 왔다. 다만 이 시장이 커질수록, 상품 설명이 “주식과 동일”처럼 오해되지 않도록 권리 구조를 명확히 고지해야 한다는 요구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주주권이 따라오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

유럽 증권시장 규제기관인 ESMA는 토큰화 주식이 투자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토큰이 주가를 추종하더라도 의결권 등 주주 권리가 일반적으로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합성(synthetic) 구조라면 “실제 주식을 가진 것처럼” 받아들이기 쉬워진다는 취지다.

이 경고는 거래소 입장에서도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토큰화 주식이 확대되려면 증권법·AML(자금세탁방지)·투자자 보호 장치를 구조 단계에서부터 설계해야 하고, 국가별로 다른 규제 프레임에 맞춘 운영이 필요해진다.


전통 거래소도 ‘24/7 토큰화 증권’ 준비

이번 흐름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크립토 거래소만 움직이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ICE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화 증권을 24/7로 거래·정산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히며, 규제 승인 절차를 전제로 한 계획을 내놨다.

ICE는 이 플랫폼에서 즉시 결제(instant settlement), 달러 단위 주문, 스테이블코인 기반 자금 조달 같은 요소를 언급했다. 전통 금융 인프라가 “연중무휴 접근성”을 공개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토큰화 주식 논의는 거래소들의 마케팅 이슈를 넘어 시장 구조 변화와 맞물려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토큰화 주식의 다음 단계는 ‘편의성’보다 ‘권리·규제의 명료함’

토큰화 주식이 다시 부상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글로벌 투자 수요는 커지고, 기술적으로는 결제·정산을 줄이고 싶어하며, 사용자들은 더 긴 거래시간과 더 쉬운 접근성을 원한다. 하지만 규제기관이 우려하는 지점도 분명하다. 토큰이 주식과 같은 권리를 보장하는지, 투자자가 그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설계됐는지가 시장 신뢰를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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